2025년 3월 29일, ㈜대경엔터테인먼트(명가회), ㈜플릭스코, ㈜메타뉴라인 세 기업이 K트롯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들은 실버아이TV에서 방영 중인 ‘명작가요쑈’를 중심으로 한 방송 콘텐츠 공동 제작과 글로벌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트롯 문화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확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 가수들의 꿈을 실현하고 이들을 국내외 무대로 진출시키기 위한 방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며, 이를 국내 플랫폼을 통한 송출은 물론 일본, 베트남, 몽골, 대만 등 아시아 시장 중심의 해외 수출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 협력이다. 특히 K트롯 브랜드의 교육, 방송, 공연, 수출 등 전방위적 확장을 위한 실천 방안 마련과 함께 국내외 교육생 유치도 함께 추진된다.
대경엔터테인먼트 오수철 회장은 “명작가요쑈를 통해 지역 기반의 유망트롯가수를 인큐베이팅하고, 이를 기반으로 K트롯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을 넘어서는 새로운 트롯 방송 콘텐츠로 ‘명작가요쑈’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플릭스코 김영운 대표와 메타뉴라인 허재철 대표, 그리고 총괄 프로듀서 정성현 감독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한류 트롯 엔터테인먼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송·공연·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업을 통해 차세대 K트롯 아티스트 양성과 콘텐츠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메타뉴라인은 최근 K트롯 드라마 ‘환생걸스 사군자’를 제작했으며, 해당 작품은 박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가수 잔디가 OST ‘사랑을 속사여줘’에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2025년 상반기 티빙을 포함한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단순한 콘텐츠 교류를 넘어, 글로벌 K트롯 전문 방송 및 공연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으며, 향후 한류 트롯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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