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2025년 3.14(금)14시 ‘종로여가’에서 〈한낭원 3월 정기시낭송회〉가 박봉은 총괄이사 사회로 최재철 교수의 기타 연주를 겸한 노래로 오픈닝 무대로 막을 올렸다.
열화와 같은 박수 소리와 앙코르에 송창식이 부른 ‘고래사냥’에 이어 국민의례를 마치고 한낭원 김정환 대표의 인사말에서 먼저 순수. 진실. 섬김! 선창과 참석자들의 복창으로 시작되었다.
어느 시인은 “봄은 신의 축복이다.”라고 노래했다며 봄은 세 가지 덕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생명이요, 둘째는 희망이고, 셋째는 환희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노래보다 멋진 시를 낭송하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하여 우리 모두 생명. 희망. 환희의 계절 봄기운 듬뿍 가슴에 안고 겨우내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기 바란다며 끝으로 지금 계절에 딱 맞는 김상용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를 멋진 낭송으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1부 축시는 조기홍 낭송가의 김남주 시인의 ‘독립의 붓’ 낭송에 이어
이덕희 : 뼈저린 꿈에서만/전봉건 김영길 : 겨울행/이근배 이종남 : 그대 생의 솔숲에서/김용택 유한권 : 등 돌린 어머니 같은 조국의 얼굴/한석산 최영례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표천길 김정환 : 편지, 그리고 봄/황금찬, 봄의 전령/김정환 장영순 : 행복/유치환 한천경 : 곡창의 신화/신석정 김명선 : 새야/박경리, 새타령 박봉은 : 회상/박봉은
이어서 단체 사진 촬영이 있었다.
2부 여는 연주 : 최재철 교수/봄날은 간다(기타 연주&노래)
방영숙 : 7월이 오면/박덕은 박경옥 : 해, 저 붉은 얼굴/이영춘 홍성혜 : 수선화에게/정호승 김기묘 : 산수유/곽욱열 조재국 : 갈보리의 노래 2/박두진 정은주 : 필경/심훈 이경희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용혜원 정영분 : 인생 화보/이양우 김윤곤 : 목련 후기/복효근 김영자 : 바다가 내게/문병란 김예숙 : 한라산은 서서/신석정
닫는 시로 한혜숙 원장의 그날의 그 순간 그 감동/한혜숙
한혜숙 원장의 닫는 시낭송을 끝으로 가까운 ‘동대문 설렁탕집’에서 맛있고 화기애애한 뒤풀이로 4월 낭송회를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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