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상장사 '밸류업' 지원 확대…한국거래소, 맞춤형 컨설팅 120곳 제공- 거래소,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1:1 맞춤형 밸류업 컨설팅' 사업 확대 실시 |
![]() ▲ 한국거래소 CI(제공=거래소) ©하상기 기자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1:1 맞춤형 밸류업 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와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밸류업 계획 수립 및 공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컨설팅 대상은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기존 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1500억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코스피 50개사, 코스닥 70개사 총 120개사(기존 코스피 50개사, 코스닥 50개사)로 컨설팅 규모 또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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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 참여 계획이 있는 기업을 컨설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여 컨설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컨설팅 신청 시 향후 밸류업 공시 계획 여부 및 예정 시기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컨설팅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기공시 기업의 공시 작성 사례를 소개하는 설명회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실제 밸류업 계획 수립과 공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컨설팅 내용은 재무 지표 시계열 분석, 경쟁사 비교 등 현황 진단, 개별 기업의 업종과 특성을 반영한 주요 분석 대상 지표 제시, 적합한 공시 사례 및 공시 작성 실무 절차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컨설팅 기관은 2025년 3월 중 공개입찰을 통해 컨설팅 기관을 선정한다. 복수 선정을 원칙으로 하되, 단독 입찰 또는 자격 미달의 경우 평가위원회를 거쳐 단수 선정할 수 있다. 컨설팅 대상 기업은 복수 컨설팅 기관에 균등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컨설팅 신청은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안내 및 신청을 받아 2025년 4월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
거래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밸류업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거래소는 중소기업의 밸류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