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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움직이는 사람의 심리

상대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게 만드는 설득법

명분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대화 전략

끝맺는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유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09:58]

말 한마디로 움직이는 사람의 심리

상대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게 만드는 설득법

명분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대화 전략

끝맺는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유경남 기자 | 입력 : 2025/02/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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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 1856년 12월 28일 ~ 1924년 2월 3일)은 미국의 제28대 대통령으로, 1913년부터 1921년까지 재임하였습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프린스턴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학자이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신뢰를 획득하는 것은 사소한 행동에서 비롯된다. 우드로 윌슨 대통령 재임 중 에드워드 W. 하우드 대령은 국내 및 외교 문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윌슨 대통령은 그를 각료 이상으로 신뢰했으며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 상대자로 여겼다.

 

하우드 대령은 어떻게 대통령의 신뢰를 얻었는가? 그는 대통령이 스스로 결정했다고 믿게 하는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다.

 

하우드 대령은 대통령과 논의할 때 반대하는 입장처럼 보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이 같은 의견을 발표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이 대통령의 의견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도록 했다.

 

그는 명분보다 실리를 추구했다. 대통령의 결정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식을 택했다.

 

상대가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방법은 단순히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윌슨 대통령도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 것처럼 느끼게 되었고, 결국 하우드 대령의 영향력은 극대화되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상대의 신뢰를 얻고 설득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상대방이 자신이 원했던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대화를 통해 상대의 관심을 끌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다.

 

또한, 교섭 상대와의 대화에서도 윌슨 대통령과 하우드 대령의 관계에서 보듯이 명분보다 실리를 우선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상대가 결정권을 가졌다고 느끼게 하면, 결과적으로 자신의 의도가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을 다루는 기술은 단순히 말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결정했다고 믿게 만드는 과정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요소는 끝맺는 말이다. 끝맺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긴 연설을 하다 보면 이야기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요점을 강조하면 상대방이 내용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수긍하게 된다. 설득력 있는 연설의 핵심은 마지막에 모든 내용을 아우르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마무리가 약하면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없다. 연설을 마무리할 때는 핵심을 강조하여 상대방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상대의 관심을 유지하고, 결국 설득의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상대의 신뢰를 얻고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은 단순한 논리적 접근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선택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방향을 유도하는 커뮤니케이션이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끝맺는 말에서 요점을 강조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는 설득력 있는 대화와 교섭에서 중요한 전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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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민신문 대표
시민포털 전남 지부장
man9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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