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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3.1운동 재현 영상으로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

- 창영초등학교, 인천 최초 3.1운동 발상지... 역사적 의미 되새기는 영상 제작
- 김찬진 동구청장, "동구의 가치 널리 알릴 것"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2/06 [10:44]

인천 동구, 3.1운동 재현 영상으로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

- 창영초등학교, 인천 최초 3.1운동 발상지... 역사적 의미 되새기는 영상 제작
- 김찬진 동구청장, "동구의 가치 널리 알릴 것"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5/02/06 [10:44]

▲ 인천 동구_‘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사진제공=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동구가 3.1운동을 주제로 제작한 홍보 영상으로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역사·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구는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시상식에서 역사·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했다. 이 상은 지방자치단체가 제작한 정책, 환경, 역사·문화 부문 미디어콘텐츠 중 높은 홍보 효과·성과를 내어 주민과의 소통에 힘쓴 지자체에 수여한다.

 

동구에는 191931, 자주독립을 외치며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진 인천 최초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 학생들은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동맹휴학을 단행하고 거리로 나와 만세 시위를 전개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인천 지역 독립 만세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다.

 

동구는 매년 창영초등학교에서 애국선열들의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3.1운동 105주년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홍보 영상은 '19193, 인천의 함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영초등학교에서 배다리삼거리,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1km를 행진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았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시가행진 중간에는 일본 헌병이 만세 행렬을 저지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행진을 이어 나가는 독립 열사들의 결연한 모습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숭고함을 선사한다.

 

시민 인터뷰를 포함하여 3분여 영상으로 제작된 이 홍보 영상은 동구 주민뿐 아니라 전국민에게 감동을 전하며 인천 동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고 역사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동구가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역사 문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동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공감을 얻을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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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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