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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면회 온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이 하나 되어 국민께 희망 만들어 달라"

-3일 국민의힘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 면회 尹,계엄 정당성 표명-

김봉화 | 기사입력 2025/02/03 [14:50]

尹,면회 온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이 하나 되어 국민께 희망 만들어 달라"

-3일 국민의힘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 면회 尹,계엄 정당성 표명-

김봉화 | 입력 : 2025/02/03 [14:50]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탄 차량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을 비롯해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취지로 지도부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나경원 의원이 전했다.

 

나 의원은 30분가량 진행된 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들을 비롯해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줄 수 있는 당의 역할을 부탁했다"고 설명하며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했다"고 윤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설명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사실상 의회가 민주당의 1당 독재가 되면서 어떤 국정도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을,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떻게 해서든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런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계엄을 통해 국민이 그동안 민주당 1당이 마음대로 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대해 국민들께서 알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비대위원장·권 원내대표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여러 국회 상황, 특히 헌법재판소 재판 과정의 편향적인 부분,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적 행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나 의원은 전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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