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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시낭송극 예술제 개최

조기홍 | 기사입력 2025/02/02 [16:52]

제2회 대한민국 시낭송극 예술제 개최

조기홍 | 입력 : 2025/02/02 [16:52]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202521일 토요일, 대학로에 있는 <한예극장>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있었다.

 

입춘을 몇일 앞두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2월의 첫날이기 때문인지 이번 공연은 만나기 전부터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마도 그만큼 기대되는 출연진과 작품과 기획과 연출, 그리고 무대그림 등이 돋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시극협회와 계간 포엠 아트' (poem Art) 에서 주최. 주관 하였다.

관람시간은 1- 15 : 30, 218 : 30분으로 2회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오프닝 무대영상으로 100여개의 곡 중에서 선별 조기홍 시인의 굽은 길이 좋아5곡이 영상화면으로 귀를 호감시켜 주었다.

 

[모두시]

 

당신을 알고서야

봄인 걸 알았습니다 / 연흥식

 

빗줄기 눈가에서 맴돌다

세월의 바람속으로 묻히고

 

메마른 낙엽속에 파편이 되어

흐느끼는 흔적들

 

밤새 젖은 어깨를 누르는

삶의 흔적들

 

빨강게 되어 버린 눈망울

당신을 알고서야 봄인 걸 알았습니다.

 

 

 

 

 

 


본무대에서 출연진들은 역할에 충실하면서 아름다운 시낭송과 연기력으로 꽉찬 관객석을 향해 문학의 향기를 어김없이 보여주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1막 안기풍 막걸리와 아버지

2막 임창순 엘라초의 여인

3막 신순희 나의 어머니

4막 최민영 거미야

5막 권숙희 엄마라는 바다

6막 강민숙 차마고도

 

연홍식: 한국시극협회 예술감독, 계간/포엠아트 발행인

 

출연: 민은선, 한상이, 권숙희, 황병관, 김나경, 윤광식, 장정희, 송정옥, 백종순, 황보양선, 이명주, 조영희, 최미경

 

설렘 가득안고 관람할 수 있었던 멋진 공연이었고, 자리를 가득 채웠던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가 무대 위의 배우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2회 대한민국 시낭송극 예술제>는 멋진 배우들의 연기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고 대성황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시낭송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향후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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