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천시, 예산 절감 아이디어 시민과 공유… 최대 2천만 원 포상

- 오는 2월 28일까지 신청 접수, 창의성·노력도·재정개선 효과 등 기여도 심사
- 시민, 공무원, 공사·공단 임직원 등 다양한 주체 참여 가능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1/31 [09:00]

인천시, 예산 절감 아이디어 시민과 공유… 최대 2천만 원 포상

- 오는 2월 28일까지 신청 접수, 창의성·노력도·재정개선 효과 등 기여도 심사
- 시민, 공무원, 공사·공단 임직원 등 다양한 주체 참여 가능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5/01/31 [09:00]
본문이미지

▲ 인천광역시청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예산 절감 및 세수 증대에 기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성과금을 지급하는 '2025년 예산성과금' 지급 신청을 오는 2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예산성과금 제도는 예산 집행 방식과 제도를 개선해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경우, 절감된 예산 또는 증대된 수입의 일부를 기여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금 지급 대상 기간은 지난 회계연도(202411~ 1231)이며, 신청 대상은 인천시 공무원, 시 산하 공사·공단 임직원, 그리고 예산 낭비를 신고하거나 예산 절약과 수입 증대에 기여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일반 시민이다.

 

특히 일반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여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 재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예산성과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예산 절약 및 창의성, 노력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인천시 예산담당관실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1차적으로 신청 자료를 자체 심사해 지급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이후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여자의 창의성, 노력도, 재정개선 효과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반기 중 성과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여 구성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성과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과금은 지출 절약액과 수입 증대액의 일정 비율 범위 내에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18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5건이 최종 선정돼 총 2100백만 원의 성과금이 지급된 바 있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과 공무원의 참여를 유도하여 예산성과금 제도를 활성화하고, 재정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윤재호 시 예산담당관은 예산성과금 제도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재정 혁신을 이뤄가는 뜻깊은 제도라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