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국의 군사력, 일본 넘었다. 한국 군사력과 세계적 위상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5/01/29 [10:51]

한국의 군사력, 일본 넘었다. 한국 군사력과 세계적 위상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5/01/29 [10:51]
본문이미지

▲ KF-21 양산 전세계가 놀랐다. 보통 10년에서 2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KF-21은 단 9년 만에 양산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사진=YTN 사이언스 유투브 화면 캡쳐)    

 

한국의 군사력은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자위대 출신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이 만약 일본을 침공할 경우 일본은 이를 방어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이는 단순히 군사적 강점의 차원을 넘어, 한국이 방위산업과 군사력에서 이룩한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핵 보유국 중에서도 독보적인 군사력을 자랑하며, 이는 세계 군사력 평가 순위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글로벌 파이어 파워(Global Firepower)와 같은 국제 군사력 평가 기관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세계 6위에서 2023년에는 5위로 올라섰고, 같은 기간 일본은 5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국의 군사적 역량이 방어를 넘어 억지력을 발휘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70년간 지속적인 훈련과 실전 대비를 통해 실질적인 전쟁 대응력을 갖추었다. 일본 자위대는 방위비와 첨단 무기에 의존하지만, 실전 경험과 훈련에서 차이가 나며, 이는 한국이 방위 능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로 작용한다. 특히 북한의 위협을 상수로 삼아온 한국은 고도의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무기 기술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한국은 방산 시장에서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무기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현재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며, 폴란드와의 170억 달러 규모 무기 수출 계약은 2022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24년에는 2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단순한 수출 증가를 넘어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본문이미지

▲ K-9 자주포    

 

한국의 방산 수출 대상 국가는 2022년 4개국에서 2024년 15개국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러한 다변화는 세계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12위에 랭크된 한국은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세계 5위 방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9 자주포, K2 전차, 천무 잠수함 등 첨단 무기를 독자 개발하며 북한 도발에 대응해온 한국은 방위산업 기술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무기 개발은 전쟁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억지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자국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도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편, 한국은 비핵 보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매년 2,500kg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416개의 핵폭탄을 제작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핵 개발은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논쟁을 야기하며, 사회적 합의와 외교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는 한국이 첨단 무기 체계를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해제로 인해 한국은 고위력 탄도미사일을 확대하며 자국 방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지력 제공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의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본문이미지

▲ AIM-2000은 독일이 주도하여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IRIS-T(Infra-Red Imaging System Tail/Thrust Vector-Controlled)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군사력 향상은 방산 기술 개발과 국방비 투자, 전략적 훈련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이루어졌다. 총 국방비는 9.4조 원에 달하며, 현역 병력 50만 명, 전차 2,236대, 자주포 3,270문, 항공기 1,091대, 잠수함 22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적 자산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군사력 증강이 단순히 방어를 넘어 전쟁 억지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억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군사적 성과는 단순한 군사력 강화를 넘어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방산 수출 증가와 직결되며, 무기 기술력의 혁신은 물론, 생산 효율성에서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통적인 방산 강국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한국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세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본문이미지

▲ 어제 국군의날 공개 된 현무미사일(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쳐)    

 

 

한국의 군사력 발전은 단순히 무기와 병력의 확충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방위산업, 군사 전략, 국제적 억지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의 발전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일본과의 군사력 비교에서도 나타나듯이, 한국은 실질적인 군사적 역량을 바탕으로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세계 군사력 순위와 방산 수출 성과, 무기 기술력 등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한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단순히 군사력을 넘어선 국가적 위상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 좋아요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 도배방지 이미지

한국, 일본, 군사력, 현무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