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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의 기여와 활동

한인 재외동포 이주사 사이트 구축

 재외동포청과의 협력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07:42]

재외동포의 기여와 활동

한인 재외동포 이주사 사이트 구축

 재외동포청과의 협력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5/01/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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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약 7,936명의 광부와 1만여 명의 간호사가 독일에 파견되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경제, 문화, 역사적 발전에 기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03년부터 1905년까지 약 7,200명의 재외동포가 미국 하와이로 이주해 사탕수수밭, 탄광, 농장에서 일하며 얻은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한 역사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1960-70년대에는 독일에 파견된 약 3000명의 광부와 2000명의 간호사가 독일에 파견돼 외화획득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 했다. 

 

80년대-90년대에는 서울 올림픽과 IMF 외환위기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모금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지원했다. 이러한 기여는 단지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가 정체성 유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재외동포는 시대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00년대 이후로는 한글날, 김치의 날, 한복의 날 등의 한국 문화 기념일을 제정하고, 세계 각지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며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재미동포들은 항일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 수출 시장 개척 등으로 국가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들은 동해 병기 법안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같은 외교적 노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과학과 산업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처럼 재외동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방면에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체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에 거주하는 재중동포는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간도와 상하이에서 활약하며 국가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협력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국내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남북한 및 민족 융합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강제 이주와 민족 차별을 극복하며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국내 거주 고려인을 통해 신북방정책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한민족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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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는 재외동포들의 모국 기여를 알리고, 그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반크는 재외동포청과 협력하여 재외동포들의 모국 기여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반크(VANK) 또한 재외동포의 기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정치·경제 발전 홍보 사이트를 구축하고, 관련 자료와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재외동포와 국내외 관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 역사와 재외동포의 헌신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외동포의 이러한 노력은 한국 민주주의 경제 발전 기념일 제정이라는 목표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독립운동과 경제 성장에 기여한 재외동포의 역사를 기념하고 그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제강점기 동안 미국의 한인들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는 이러한 기념일 제정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 반크는 관련 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리플릿 2,000부를 제작해 배포하며, 재외동포 인식 개선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높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재외동포는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며,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 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과 노력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이며, 그들의 활동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여정의 중요한 일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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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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