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 아이 바다패스’ 본격 시행…전국 최초 ‘1500원 섬 여행’ 시대 개막- 강화군·옹진군 25개 섬, 인천시민 시내버스 요금만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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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시내버스 요금으로 섬 여행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정책, ‘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본격 시행하며 ‘해양 도시’ 인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2025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월 2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홍보 행사에 직접 참석, 정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500원(편도)으로 강화군과 옹진군에 위치한 25개의 아름다운 섬들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이는 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다.
특히, 타 시도민에게도 기존 50%였던 여객선 운임 지원율을 70%로 대폭 확대하여 정규 운임의 30%만 부담하면 인천의 섬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인터넷 예약이나 터미널 현장 발권 시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되는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1월 2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홍보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행사 시작 전 여객선 출항 전 안전 점검을 꼼꼼히 진행하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천 아이(i) 바다패스’의 주요 혜택과 이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시민들에게 정책 안내문을 직접 배포하며 정책의 중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하는 등 정책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행사 현장에서 “이번 사업은 인천의 아름다운 섬들을 부담 없이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아이(i) 바다패스’가 여객선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환함으로써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관광객 증가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이미 2022년부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며 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기존에는 일반 시민에게 여객선 정규 운임의 80%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했으나, 이번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시행으로 일반 시민 또한 섬 주민과 동일한 수준의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