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12월 .28일 토요일 14시 역삼역 1번 출구 ‘모나클리닉’에서 한반도낭송문화예술원(한낭원) 甲辰年 12월 테마가 있는 송년회가 한혜숙 원장, 이덕희 이사 사회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른 때 보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원근에서 12시에 인근 ‘순남시래기’ 식당에서 점심과 함께 반주로 ㈜한국산삼공사에서 후원받은 발효 산삼진액 막걸리 건배로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2시부터 김정환 대표의 인사로 순수.진실.섬김! 선창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인사말에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영광과 혼란 그리고 갈등 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정말 다사다난이란 어휘가 실감 난다고 말했다.
작년 뉴욕 카네기홀 K-시낭송 공연에 이어 지난 12.10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따른 K-문학 열풍까지 한류로 이어져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지구상의 시와 낭송의 메카로 자리를 굳혔다며 여기 모이신 시를 사랑하고 낭송을 즐기시는 여러분은 그 어느 때 보다 자부심을 가지고 인생 후반을 ‘낭송의 향기’로 만끽하기 바란다며 어제밤 막 탈고한 ‘낭송의 향기’ 자작시 낭독으로 인사를 마무리하였다.
김영길 낭송가의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를 축시로 1부가 시작되어 15명이 이어서 낭송 후 단체 사진 촬영에 이어 2부는 박종화 음유시인의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박구배 낭송가의 가곡 ‘청산에 살리라’ 열창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유한권 시인낭송가의 자작시 ‘우리땅 독도’를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와 함께 멋진 낭송으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12월 7일 제6회 한낭원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 박봉은 시인 낭송가를 비롯 금상 수상 정은주 낭송가, 그리고 은상 수상 방영숙 낭송가 참여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닫는 시로 이덕희 낭송가의 김소엽 시 ‘그대는 나의 소중한 별’ 낭송으로 마무리하고 김정환 대표의 제야에 왜목마을에서 쓴 자작시 ‘낙조(落照)’ 낭송을 끝으로 乙巳年 새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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