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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물든 선재도 내 마음도 붉게 물들어 간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12/27 [15:39]

석양이 물든 선재도 내 마음도 붉게 물들어 간다.

김봉화 | 입력 : 2024/12/27 [15:39]

▲ 하루 해가 지고 붉은 석양으로 물드는 인천,옹진군 선재도 노을이 검은 갯벌에 반사돼 멋진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하루 일과를 마친 해가 이쉬움을 남긴 채 저멀리 바다로 지고 붉은 노을이 물빠진 갯벌과 하늘을 물 들이며 붉은 여운을 그려낸다.내 마음도 노을처럼 물들어 가며 상상으로 그려낸 노을의 잔상을 바라다 본다.

 

똑같은 일몰은 없듯 하루하루 다른 일몰과 석양은 때론 아름답기도 슬프기도 하다.하루를 보내는 이별의 시간이며 또 다른 기다림의 시간이기도 하다.다시 떠 오를 햇님을 기다리는 시간이다.언제 어디서 보든 석양과 일몰은 하루의 종착역의 선물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37km 거리로, 영흥도(靈興島)와 대부도(大阜島) 사이의 해상에 위치한 선재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소우도라고 하다가 1871년을 전후하여 선재도로 개칭 되었고 작은 섬인 목섬이 자리해 있어 선재도가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목섬으로 향하는 길은 물때에 따라 잠기기도 열리기도 하는 섬속의 작은 섬으로 밀물과 썰물로 길이 생겼다 없어지는 바닷길이 열리는 신기한 섬이다.수도권에서 멀지않고 다리가 생겨 언제든 다녀갈 수 있으며 특산물로 조개와 포도가 유명하다.

 

선유도는 대부도와 영흥도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서해 최대 규모의 바지락 양식장이 있으며 대부도와 길이 500m의 선재대교로 연결 되었고 영흥도까지 길이 1.8km의 연륙교가 이어져 있고 바다가 이어진 선재도의 석양과 노을은 아름답기만 하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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