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좇지 않고 돈이 따라오게 만드는 16가지 방법기록을 통해 긍정적인 기억과 인생의 변곡점 발견
|
김익한 교수는 자신의 저서 마인드 박스를 통해 인생의 중심을 잡는 사고 정리법을 제안하며, 이를 바탕으로 돈을 좇지 않고 돈이 따라오게 만드는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대한민국 1호 기록가로서 매일 모든 것을 기록하며, 연말에는 개인적인 10대 사건을 정리하는 활동을 추천한다.
이는 부정적인 기억에 의존하기 쉬운 인간의 심리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기록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행위를 넘어, 개인의 경험을 응축시키고 미래를 상상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연말에 10대 사건을 기록하며 한 해를 돌아보는 과정은 인생의 변곡점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
교수는 이러한 기록 활동을 단발적인 행위로 끝내지 않고 일상의 일부로 삼을 것을 권장하며,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기억이 서서히 떠오르고 삶의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마인드 박스는 개인의 생각과 판단이 모여 체계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삶의 중심을 잡기 위한 사고 방식을 정리하는 도구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메모를 통해 구축될 수 있다. 교수는 마인드 박스를 활용하기 위해 먼저 핵심 주제를 설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정리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과정은 개인의 개성과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통해 인생의 주요 주제들을 정의함으로써 인생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인드 박스는 사고의 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사고를 더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교수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욕망을 탐구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그는 욕망을 본원적 욕망, 소유적 욕망, 존재적 욕망으로 구분하며, 진정한 욕망은 존재적 욕망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욕망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돌아보고 사회적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는 개인의 삶과 인생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교수는 취향 소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합리적 소비와 환경적 소비를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그는 단기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소비보다는 장기적 목표와 꿈을 위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의 주체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선택을 명확히 하고 이를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라이프스타일에서 주관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소비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관과 취향을 표현하는 행위로, 교수는 이를 통해 사회의 소비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을 것을 제안한다.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된다. 교수는 마인드 박스를 통해 자신의 노동과 가치를 연결하고, 현재 하는 일이 유의미하다고 해석하는 사고 방식을 제안한다.
그는 한나 아렌트의 노동, 작업, 실천의 개념을 언급하며, 인간의 노동이 본질적으로 가치를 추구하는 성격을 지닌다고 설명한다. 현대 사회의 분업화는 개인이 자신의 노동 결과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게 하지만, 노동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자신의 핵심 가치에 맞게 일을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수는 자신의 꿈과 직업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과감히 변화를 추구할 것을 권하며, 명분과 실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자기 정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관을 정리하고 삶의 혼란과 무의미함을 극복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교수는 A4 용지에 박스를 네 개로 나누고 여덟 가지 항목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구조화하고 주관성을 가질 것을 권장한다.
그는 독자들이 이 책을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인다. 마인드 박스는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사고를 정리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강력한 도구로, 이를 통해 돈이 아닌 자신만의 가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