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사유지 주차장에서 프레시백 30여 개가량이 무단으로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분노를 일으키며,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사건은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사유지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투기자는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프레시백을 차에서 내려 몰래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에는 특정 차량의 번호판까지 비교적 명확히 포착되어, 관리인은 이를 근거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쓰레기 무단 투기가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유지나 공공장소에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뿐만 아니라 산업 폐기물까지 발견되는 사례도 잦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발견된 프레시백들은 다량의 음식물 쓰레기와 포장재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악취와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 내 비슷한 사례도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매주 다량의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해 이를 적발한 사례가 있었다. 이외에도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는 외부 차량들이 주택가 쓰레기장에 무단 투기를 일삼아 주민들이 철저한 감시와 단속을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불법 투기 문제는 환경 훼손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불안을 초래한다. 전문가들은 무단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CCTV와 같은 감시 장치 설치와 더불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관할 지방자치단체 역시 투기 방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유지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우 경찰이 관련 법률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며, 투기자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민들은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지역 차원에서 공동 감시와 신고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불법 투기 문제는 단순히 한 개인의 책임을 묻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협력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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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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