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 ’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 1,148만명, 상위 1%가 전체 결정세액의 49.3% 차지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의 ‘모두채움 서비스’ 도입 이후 종합소득세 신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납세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148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세청이 2021년부터 도입한 ‘모두채움 서비스’는 납세자의 신고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납세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서비스는 종합소득세 신고서의 수입 금액부터 세액까지 모든 항목을 미리 계산하여 채워주는 것으로, 납세자가 간단한 확인만으로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금액은 386조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으며, 결정세액은 52조원으로 8.3% 증가했다.
229개 시·군·구 중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130백만원), 강남구(117백만원), 서초구(109백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전년 대비 1.8%p 감소했고, 결정세액 비중은 49.3%로 1.6%p 감소하는 등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상위 10%의 경우에도 소득 집중도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 비율은 24.7%로 나타났다. 면세자 수는 증가했지만, 전체 신고 인원 대비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소득 증가와 함께 납세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통계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세통계포털(https://tasis.nts.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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