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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명을 불어넣는 에너지의 원천

물의 가수분해가 밝힌 인체 에너지의 비밀

뇌와 세포의 에너지 공장, 물이 지배한다

질병과 탈수: 물 부족이 만든 현대인의 건강 위기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08:08]

물...생명을 불어넣는 에너지의 원천

물의 가수분해가 밝힌 인체 에너지의 비밀

뇌와 세포의 에너지 공장, 물이 지배한다

질병과 탈수: 물 부족이 만든 현대인의 건강 위기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11/29 [08:08]

우리 몸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물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강조해야 할 때다. 음식은 인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물은 단순한 에너지원 이상으로 인체 화학반응과 대사 과정의 근본적 역할을 한다.

 

물은 에너지 생성의 근원이자 세포 내 수력전기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조지 박사와 그의 동료들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물의 가수분해 과정은 인체의 대사를 완전히 새롭게 이해하게 하는 열쇠다. 가수분해는 물질 분해 과정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며, 이는 물이 단순한 용매 역할을 넘어 에너지 전이에 핵심적임을 증명한다.

 

조지 박사는 가수분해 과정에서 에너지가 증가하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 화합물이 분해되기 전 약 600J의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었다면, 가수분해 후에는 5,850J로 에너지가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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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단순히 생리적 과정의 운반 수단이 아니라 영양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체의 모든 생리적 기능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사진=픽사베이)    

 

이러한 발견은 물이 단순히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가 아니라, 에너지를 생성하고 유지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물은 인체 내 화학 반응을 강화하며, 이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있어 음식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인체는 물을 통해 ATP(아데노신 삼인산)와 같은 에너지 저장 물질을 생성한다. 세포 내에서 ATP는 물과의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방출하고, 이 에너지는 신경 전달, 세포 기능 유지, 대사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물은 세포 내 삼투압 균형을 유지하고, 특정 미네랄의 재배치를 도우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연구에 따르면, 물은 세포의 에너지 생성 공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이는 단백질 회전과 미네랄 재배치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과정은 필리파 M. 위긴이 기술한 것처럼, 물이 에너지 전환의 용매 역할을 하며 세포 활동에 필수적인 고유 기능을 수행한다.

 

물의 중요성은 특히 뇌의 기능에서 두드러진다. 뇌는 체중의 약 5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전체 혈액 순환의 20%를 필요로 할 만큼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뇌세포의 약 85%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뇌가 수력전기 형태의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를 신경 활동에 사용하는 데 필수적이다.

 

물은 뇌의 세포막을 통해 물질을 운반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와 신체를 연결하는 신경 시스템에서 '물 채널'로 작용한다. 뇌는 이러한 수력전기 에너지 덕분에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고 전달하며, 이를 통해 인체의 모든 정보를 처리하고 조정된 반응을 유도한다.

 

하지만 현대인의 물 섭취 부족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갈증이 날 때까지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은 탈수를 초래하며, 이는 뇌와 신체 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탈수는 초기에는 특정 기능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만, 점차 인체 구조와 성분을 분해해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비만, 당뇨병, 우울증, 암과 같은 현대병은 모두 물 부족으로 인한 만성적인 탈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당뇨병의 경우, 탈수로 인해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손상되고, 이는 혈당 조절 능력을 상실하는 원인이 된다. 이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 섭취가 필수적이다.

 

물은 단순히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이 아니라, 에너지를 생성하고 세포 활동을 지원하는 생명의 원천이다. 음식이 화석연료처럼 많은 찌꺼기를 남기고 비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한다면, 물은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특히 뇌와 같은 민감한 기관은 물에서 얻은 수력전기 에너지를 선호하며,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기능한다. 물이 부족하면 뇌세포는 에너지 보유고가 낮아지고, 이는 뇌 기능 저하와 피로를 초래한다. 따라서 물은 단순한 생존의 도구를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어야 한다.

 

물은 인체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의학은 음식이 인체 에너지의 유일한 공급원이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물이 에너지 전환과 대사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 방법을 재평가해야 한다.

 

물은 단순히 갈증 해소를 위한 음료가 아니라, 인체를 활기차게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뇌를 포함한 모든 기관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생명의 원천이다. 물 한 잔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가장 강력한 강장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물의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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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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