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지난 11월 22일 신도림동 오페라하우스 소극장에서 시서울 시낭송회 회원들과 박가을 시인 시섬詩학당 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조연현 문학상 수상기념 박가을 11번째 시집 ‘동해로 떠나는 낙타’ 출판기념회와 제작들의 시낭독 그리고 시서울 162회 시낭송회가 열었다.
▲박가을 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원경 시낭송가의 사회로 사회자의 작가 소개에 이어 박가을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1985년에 첫시집 ‘그대의 초상’을 낸 추억을 상기하며 세월은 굽은 어깨를 다독거리며 책장을 넘기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심을 통해 한 토막씩 시간을 갈라놓기 시작한다. 그때쯤 가슴팍에 남아든 낱말 한 토막은 나를 쓰러트리고서야 책장 위에서 두 눈을 깜빡이고 있다. 내가 남겨둔 그릇에 담을 토씨만큼”이라 책 출판에 가름하였다.
김기진 대표는 축사를 통해 “20여 년 전 박가을 시인은 모 월간 문학지 심사위원으로 나를 문단에 등단시킨 스승이시고 지금은 문학의 길을 같이 걸어가는 문학 동지로 변함없이 동행하고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문학을 통해 돈독한 관계로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섬詩학당 일부 제자들인 유근숙, 김영길, 김복희, 주선옥, 김봉술, 최옥수, 김지현, 노정남, 임성산 윤봉선, 이덕희 .서주문 낭송가의 박가을 시 낭독/낭송이 있었고 축하 연주로 박용규 이영실 부부의 색소폰 축하 연주가 있었다.
▲함께 자축하는 축하케이크 커팅식 이어서 2부 행사는 시서울 162회 시낭송회가 김지현 시낭송가의 명사회로 진행되었다. 최경자 시낭송가는 남도창으로 그 맛을 더 사게 했으며 박미향 시낭송가의 별빛같은 나의 사람아 노래를 열창하여 열기를 더하게 했다. 시낭송 참가자는 유한권, 이덕희, 조재국, 황혜린, 이순재, 이종남, 서광식, 박용규, 주선옥, 방영숙, 이영실, 최경자, 박미향, 이금순. 조미남, 김영길, 최옥수, 유근숙, 송은정, 김윤곤, 이경희, 박노미, 조기홍, 박옥경, 한창윤, 김지현, 임성산 윤봉순의 시낭송가 노래가 가을을 수놓았다. 함께 자축하는 축하케이크 커팅식을 마치고 연말 송년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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