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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스마트팜,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미래형 농업 모델..정부가 나서야

계절의 한계를 넘다: 겨울 복숭아와 여름 딸기의 매력

지속 가능한 농업, 스마트팜이 제시하는 기후위기 해법과 새로운 가능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체험과 기술 융합의 성공 방정식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1/19 [11:00]

중소형 스마트팜,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미래형 농업 모델..정부가 나서야

계절의 한계를 넘다: 겨울 복숭아와 여름 딸기의 매력

지속 가능한 농업, 스마트팜이 제시하는 기후위기 해법과 새로운 가능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체험과 기술 융합의 성공 방정식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11/19 [11:00]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농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전통적인 대규모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환경오염과 인구 유출 문제로 한계를 드러낸 가운데, 농업과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 특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만평 이상의 대단지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스마트팜 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 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복숭아 같은 여름 과일을, 여름철에는 딸기와 같은 계절을 초월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구는 생산과 체험을 결합한 농업 모델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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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신보 조은주 상무(왼쪽에서 2번째)가 지난 21일 충북 괴산군 소재 스마트팜 딸기농가에서 수확한 딸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협)    

 

스마트팜 특구의 핵심은 중소형 스마트팜 단지와 체험 프로그램의 융합이다.

 

대단위 농업 생산 단지를 세분화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한다. 복숭아와 딸기 같은 고급 과일을 직접 수확하거나, 이를 활용한 전통 음식인 김치 담그기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스마트팜 특구는 지역 청년들과 청년 귀농인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통 농업이 높은 노동 강도로 외면받던 것과 달리, 스마트팜은 기술 기반의 작업 환경을 제공하며 청년층 유입을 촉진한다. 더불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지역 인구 유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다.

 

스마트팜 특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초기 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기술 자문,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의 지원책이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팜 단지 내 체험형 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와 농업을 연계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속가능이란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줘야 한다. 

스마트팜 특구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 기존 산업단지의 한계를 보완하며, 농업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만 평 이상의 대규모 스마트팜 특구는 생산, 체험, 교육, 환경 보호를 결합한 새로운 농업 생태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히 농산물 공급을 넘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스마트팜 특구는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적인 모델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와 환경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며,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농업의 가능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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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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