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의성... AI시대의 기업생존 필수요건!창의성, 창조성, 창의력: 개념의 다양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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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여, 이를 하나로 규정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1961년 로데스는 창의성에 대한 64개의 정의를 분석했으며, 1995년 토렌스는 세 가지 접근으로 창의성을 설명했다.
그는 연구수행과 창의적 사고를 중심으로 하는 정의, 그림을 통해 창의성을 설명하는 예술적 정의, 생존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반응하는 정의를 제시했다. 연구 중심의 정의는 문제나 빈틈을 식별하고, 가설을 수립하며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예술적 정의는 "문 밖으로 나가는 것" 같은 은유적 표현으로 창의성을 설명하며, 생존적 정의는 극한 상황에서 필요한 방법을 찾아내는 창의성을 강조한다.
최근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으로 트리즈(TRIZ)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트리즈는 1956년 소련의 해군 특허청에서 겐리히 알트슐러가 수백만 건의 특허를 분석하여 발명 원리와 패턴을 찾아낸 이론이다.
약 40개의 발명 원리로 구성된 트리즈는 모순 발견, 이상적인 상태 설정, 모순 극복의 단계를 포함한다. 원래 공학 분야에서 개발된 이론이지만, 이후 비즈니스와 다양한 비공학 분야로 응용되고 있다. 러시아는 과거부터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트리즈를 도입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고,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도 이를 연구하고 있다.
트리즈는 특히 모순의 개념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을 강조한다. 기술적 모순은 시스템 속성 A를 개선하려 할 때 속성 B가 악화되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발명 원리가 적용된다.
물리적 모순은 동일 속성의 서로 다른 상태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에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TRIZ 기법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항공기의 강도를 높이면 무게가 증가하는 기술적 모순이 발생할 때, 트리즈의 40가지 발명 원리 중 분리, 공기매체의 이용, 복합재료 원리 등을 통해 해결안을 도출할 수 있다.
트리즈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비즈니스, 교통, 교육,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도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융합경영 중에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