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시냅스를 자극해 회복을 돕는 신경 재활의 새로운 가능성KAIST와 KIST 연구팀, 소뇌 시냅스를 통한 신경 재활 기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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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소뇌 시냅스를 자극하여 신체의 운동 및 감각 기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단순히 신체를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신경 연결망을 활성화해 손상된 신경이 스스로 재정비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소뇌 시냅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 지도'가 다시 구성되어 신경 회복을 촉진한다.
이번 연구는 소뇌 시냅스의 신호 전달 효율을 조절하는 '스위치 체계'를 발견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광유전학 단백질 'LOV-Rab7TN'을 이용하여 세포 내 수송을 방해하고 시냅스의 장기 억제를 조절했다. 실험에서 특정 시점에 푸른빛을 가해 장기 억제를 유지하거나 억제 상태를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시냅스 억제 과정이 시간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신경 재활 분야에서 큰 시사점을 제공한다. 시냅스 억제 과정에서 세포 내 수송 경로와 분해 경로로의 수송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시냅스 효율을 조절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뇌의 다른 부위에도 적용될 가능성을 열며, 다양한 신경 재활 방법론에 활용될 수 있다. 이는 뇌의 신경 연결망을 강화하여 재활 및 회복을 촉진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게이코 박사는 "이번 연구가 신체의 미세한 조정을 회복하거나 이를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뇌는 운동 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이므로, 운동 기능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연구팀이 집중한 퍼킨지 세포는 소뇌의 운동 능력을 관장하며 신체의 세밀한 움직임과 조화를 돕는다.
연구팀은 신경 재활을 위해 퍼킨지 세포와 과립 세포 간 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신경 회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게이코 박사는 소뇌 연구를 통해 신경 재활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독서, 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뇌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연구는 뇌 손상 환자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 회복이 필요한 일반 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으며, 뇌와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