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 ‘구민건강걷기대회’ 포스터(이미지제공=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후원하고 인천일보·(사)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한 '2024년 동구 구민건강걷기대회'가 오는 19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동구의 대표 관광 명소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는 과거 공장 및 군부대로 인해 주민들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동구의 랜드마크다. 파도를 형상화한 웨이브 덱, 전망대, 범선 모양의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인천 앞바다와 주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19일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오전 9시 삼미물류창고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본격적인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약 2.6km의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특히,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경품 추첨을 통해 텔레비전,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걷기대회와 함께 오후 1시부터는 인천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 동구바다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그림 대회는 아이들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비롯해 동구가 가진 해양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제물포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