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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A/S 갑질 논란... 소비자의 권리는 어디에?

3개월 만에 구멍 난 배드민턴화, 요넥스의 대처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보상 판매 제도의 함정
타 브랜드와 비교되는 요넥스의 부족한 고객 서비스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26 [17:02]

요넥스 A/S 갑질 논란... 소비자의 권리는 어디에?

3개월 만에 구멍 난 배드민턴화, 요넥스의 대처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보상 판매 제도의 함정
타 브랜드와 비교되는 요넥스의 부족한 고객 서비스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9/26 [17:02]

요넥스의 배드민턴화 A/S 정책에 대해 한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됐다. 해당 소비자는 2024년 3월 말 쿠팡에서 8만 9천 원을 주고 요넥스 배드민턴화를 구매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신발 앞쪽에 구멍이 나면서 A/S를 요청했다. 그러나 요넥스 측은 수선이 불가하다는 판정과 함께 보상 판매 제도만을 제안해 소비자의 불만을 삿다고 전했다. 

 

요넥스의 보상 판매 제도는 겉으로는 소비자에게 유리해 보일 수 있다. 소비자가가 12만 원인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새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점이 많다는 주장이다. 해당 소비자의 주장은 "8만 9천 원에 구매한 제품을 보상 판매로 6만 원을 추가 지불하여 새 제품을 구매할 경우, 총 14만 9천 원을 지출하게 된다. 이는 다른 브랜드에서 더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금액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은 소비자는 본래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보상 판매로 새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요넥스는 다시 A/S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점에서 소비자는 요넥스의 보상 판매 제도가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스포츠 브랜드인 미즈노나 나이키는 보증 기간 내에 제품이 손상될 경우 교환이나 수선 등의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요넥스는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보상 판매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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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비자는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소비자 센터에 중재를 요청했으나 요넥스 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요넥스의 A/S 정책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넥스는 선수들을 지원하며 대중에게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는 요넥스의 이러한 A/S 정책이 널리 알려져야 하며, 고객을 위한 진정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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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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