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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컴퍼니, ‘타인의 삶’ 영화와 연극 두 장르로 동시에 선보여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5 [08:54]

라이브러리컴퍼니, ‘타인의 삶’ 영화와 연극 두 장르로 동시에 선보여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4/09/15 [08:54]

 

라이브러리컴퍼니가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자리 잡은 ‘타인의 삶’을 두 장르로 동시에 선보인다. 2006년 개봉한 독일 영화 ‘타인의 삶’은 제79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80여 개 상을 수상하며 명작 반열에 올랐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024년 10월 영화 ‘타인의 삶’ 개봉에 이어, 프로젝트그룹 일다와 함께 제작한 연극 <타인의 삶>을 2024년 11월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훔친 걸작 영화 ‘타인의 삶’은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하여 전 세계 영화제 80개 수상했다. 특히, 최고의 연기를 남기고 떠난 영원히 기억될 배우 울리히 뮤흐, 예술적인 연기로 찬사를 받은 제바스티안 코흐, 아름다운 독일 대표 배우 마르티나 게덱이 주연을 맡아 명품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전 세계인의 인생 걸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다가오는 10월 2일 영화 ‘타인의 삶’의 재개봉을 확정 지으며 다시 한 번 명작 스크린 흥행 열풍을 이을 예정이다.

 

영화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비밀경찰들에 의해 예술가들의 삶이 감시당하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룬다. 이는 인간성과 도덕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기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극중 국가의 신념이 곧 자신의 신념인 비밀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인 배우 ‘크리스타’의 삶을 24시간 감청, 감시하며 슬픔, 사랑, 자유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되며 변화하는 모습과 시대적 아픔 속에 인간적인 갈등을 밀도 있게 다루며 전 세계에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처럼 영화 ‘타인의 삶’은 전 세계인들의 마음속에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완벽한 감동의 스크린 걸작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걸작을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개봉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LG아트센터 서울의 2024년 기획공연 CoMPAS 24의 마지막 작품이자, 라이브러리컴퍼니와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제작한 연극 <타인의 삶>은 2024년 11월 27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연극은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동명 영화를 손상규 연출이 연극 버전으로 직접 각색했다. 연극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들에 대한 정부의 감청과 감시를 소재로 한다.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게 되면서 겪는 심리의 변화를 다룬다. 연극은 영화의 정서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선택을 입체적으로 해석하며 인간의 근원적 본성을 고찰하는 데 주력했다. 

 

연극 <타인의 삶>은 LG아트센터 서울의 2024년 기획공연 CoMPAS 24(Contemporary Music and Performing Arts Season)의 마지막 작품이다. CoMPAS 24는 동시대 세계적 수준의 공연예술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여온 LG아트센터 서울의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사이먼 스톤이 연출하고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가 출연한 ‘벚꽃동산’을 비롯하여,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마태 수난곡’,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타인의 삶>은 10월 중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주요 예매처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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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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