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일 충북 보은군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전달했다(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6일 충북 보은군을 시작으로 전국 4개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 200곳에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감소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5일 충남 논산에 이어 6일 충북 보은, 11일과 12일에는 강원 태백, 경북 영덕에서 반려로봇 50대 지원을 위한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 지자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추진된다. 새마을금고는 반려로봇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통신비를 지원하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은 챗GPT 4.0 기반의 양방향 대화 기능뿐만 아니라, 복약 시간 알림, 동작 감지,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독거노인들의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지원한다.

또한,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와 연계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고독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