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20곳 추가 지정… 공보육 이용률 45% 상승

-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 신규 지정 계획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8/06 [10:32]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20곳 추가 지정… 공보육 이용률 45% 상승

-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 신규 지정 계획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8/06 [10:32]
본문이미지

▲ 인천광역시청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가 공보육 확대를 위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20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인천시는 202117개소, 202210개소, 202313개소 등 지속적으로 10개소 이상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 7월 말 현재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128개소로, 올해 신규 지정 목표인 20개소가 추가되면 총 148개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월에도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춰 보육의 질을 높인 인천형 어린이집을 16개소 신규 지정했다.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까지 마치면, 인천시 공보육 이용률*202340.3%에서 2024년 말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다.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105억 원으로, 어린이집당 연평균 8천만 원 이상이 지원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정부 미지원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으로, 행정처분 이력이 없고 시설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보육교직원 처우, 원장 및 교사의 전문성, ·간식비 지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적격 어린이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공보육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모든 아이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은 해당 어린이집이 그동안 운영을 잘해왔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임을 인정받고 홍보할 기회이므로, 많은 어린이집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