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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뿐 아니라 모든국가에서 겪는 파산공포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공급망 문제와 소비자 지출 감소
파산 기업들의 증가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31 [07:24]

한국뿐 아니라 모든국가에서 겪는 파산공포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공급망 문제와 소비자 지출 감소
파산 기업들의 증가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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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도 경제위기로 정권이 교체되고 유럽뿐아니라 전세계가 기업파산으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 전세계 많은 회사들이 파산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공급망 문제, 소비자 지출 감소 등의 복합적인 경제적 요인 때문이다는 지적이다.

 

한국뿐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은 생활비를 증가시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줄이며, 금리 인상은 기업들의 차입 비용을 높여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많은 기업들이 저금리 시기에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제는 높은 금리로 재융자를 해야 하며 이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공급망 문제는 건설업과 제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은 비용을 증가시키고 프로젝트 지연을 초래했다. 생활비 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소매업과 서비스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매출 감소로 이어져 기업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2023년 동안 영국의 유명 소매업체인 윌코(Wilko)는 4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파산 절차를 밟았다. 호주의 건설업체 포터 데이비스(Porter Davis)와 소매업체 밀크런(Milkrun) 역시 파산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역풍이 계속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특히 높은 차입 비용과 소비자 지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러한 상황을 '좀비 기업들'을 걸러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좀비 기업'이란 재정적으로 이미 한계에 도달했지만 구조조정이나 청산을 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기업들을 의미한다.

 

이들 기업이 도태되면서 더 나은 기업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아 경제가 강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생활비 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이는 소매업체와 서비스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외식이나 여가 활동을 줄이면서 관련 산업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매출 감소와 재정적 압박을 겪고 있으며, 추가적인 파산이 예상된다.

 

현재의 경제적 상황은 많은 기업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공급망 문제, 그리고 소비자 지출 감소는 기업들의 재정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파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현금 흐름을 철저히 관리하고 비용 절감 등의 조치를 통해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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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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