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에 참가자들이 송도스포츠파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9일 송도사업소 자원순환센터에서 환경교육 붐업 장애인 주간을 맞아 장애인 120여명과 함께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환경교육 붐업 기간을 정해 어린이, 장애인, 노인, 자원봉사자, 학생 방학캠프 등 테마별 주간을 설정하여 다양한 시민들에게 환경기초시설을 알리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박민서)와 인천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가 참여했다.

장애인들은 직접 자원순환센터를 견학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센터 부대시설인 송도스포츠파크의 실내 스포츠 시설과 천연잔디 축구장 등을 돌아보며 시설이 재활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박민서 회장은 "장애인들도 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주민편익시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시설 이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천 자원순환센터는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제공은 물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시민 편익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공단은 장애인 주간을 맞아 발달장애, 자폐장애 등 약 300여명의 방문 예약을 완료했으며, 자원순환지원센터 주민편익시설에서는 장애인 재활 지원과 노약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휘트니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