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저소득층 노인 대상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의료급여,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주민 대상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10월부터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저소득층 노인에게 연 1회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의료급여,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내 스케일링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서 매년 1회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의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시술로, 치주질환 예방과 구강 건강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스케일링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이 많아 이번 사업이 시행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노년층 치아상실의 주요 원인이 ‘치주질환’임을 감안해 자연 치아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스케일링은 필요한 시술임을 강조하고, 많은 어르신이 가까운 민간 치과의료 기관을 이용하도록 하여 정기적 구강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으로 직결되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과 보철치료비 지원, 스케일링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구강건강의 형평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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