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정부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미국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데 핵심은 정부 중심의 클러스터 개발에서 벗어나 민간과 지방 정부 중심의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민간이 선도하는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경제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는 6월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M+에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 회의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여 보스턴 클러스터를 방문하고 현지에서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형 클러스터 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 (사진=픽사베이) 보스턴의 항구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MIT와 하버드 대학 등 명문 대학과 연구소, 병원, 1,000개 이상의 기업 등이 집중된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조성한 사업이다. 

찾아보니,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에 형성된 세계적인 바이오 및 생명과학 클러스터이면서 이 클러스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기관,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다는 내용이다. 

보스턴 지역에는 많은 명문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요한 대학으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와 하버드 대학교 (Harvard University)가 있다. 이러한 대학들은 바이오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보스턴에는 많은 연구기관과 의료기관이 집중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의료기관인 매사추세츠 일반병원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다나 파브러 의료기관 (Dana-Farber Cancer Institute) 등이 있다. 이러한 기관들은 바이오 및 생명과학 연구와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드나 영화에서 보스턴을 의학소재 드라마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바이오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부터 스타트업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기업들이 바이오 클러스터에 집중되어 있으며,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술 이전 및 상업화 등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학문적인 우수성, 산업적인 진보, 의료 서비스의 탁월함 등이 결합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바이오 및 생명과학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계획하였으며, 외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 정부와 민간 주도로 자생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사업 지원 서비스 제공업체, 창업 보육기관 등이 보스턴과 유사한 형태로 집적될 수 있도록 클러스터에 입주 업종 제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구기관의 유휴 부지 용도 변경과 클러스터 개발 및 관리 계획을 개정하고, 스타트업에 법률, 회계, 컨설팅 기업의 서비스 이용 바우처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간적인 세제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선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보스턴 클러스트에서 만들어진 제약은 허머라 (Humira): 허머라는 루테라피 (rheumatoid arthritis) 및 크론병 (Crohn's disease)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며 이 약은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인 애보트 래보러토리스 (AbbVie Laboratories)에서 개발되었으며, 보스턴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연구 및 개발이 이루어졌고 

험핑턴 (Herceptin): 험핑턴은 유방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암제다. 이 약은 제노텍 (Genentech)이 개발한 것으로, 보스턴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었다.

얀센 (Remicade) 얀센은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다. 이 약은 Janssen Biotech, Inc.에서 개발되었으며, 보스턴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졌다.

아베카시스 (Avastin): 아베카시스는 다양한 종류의 암, 특히 신장암과 폐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다. 이 약은 제노텍이 개발한 것으로, 보스턴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졌다.

클러스터에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형 제약회사부터 중소 규모의 바이오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한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와 MIT를 비롯한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하고 있어, 첨단 연구 및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바이오 클러스터 내의 기업과 기관들은 협력과 협업을 통해 연구, 개발, 상업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