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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3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용대출' 갈아탄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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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3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용대출' 갈아탄다

- 31일부터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대출 정보를 확인
 -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조건을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원스톱 이동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5/31 [08:17]

금융소비자, 3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용대출' 갈아탄다

- 31일부터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대출 정보를 확인
 -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조건을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원스톱 이동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5/31 [08:17]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관련 브리핑 모습(사진제공=금융위)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해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타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절차(이미지제공=금융위)

대환대출 플랫폼은 일종의 '대출 쇼핑몰'이다. 모바일플랫폼에서 자신의 조건에 맞는 대출을 조회하고,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다면 기존 대출을 바로 갈아탈 수 있다.

 

기존에는 A은행에서 B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려면 고객과 은행 영업점이 여러 번 두 은행을 교대 방문하며 서류를 전달하고,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대환대출 플랫폼에선 이런 불편함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은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다. 기존 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징검다리론, 햇살론 등 서민·중저신용자 대상 정책 대출로 갈아타는 건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급격한 머니무브를 막기 위해 대환 대상은 우선 연 12조원 규모로 한정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7월부터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해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연체 대출이나 법률 분쟁, 압류·거래 정지 상태에 있는 대출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이 구축한 대출비교 플랫폼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롯데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금융회사 앱에서 가능하다.

 

더 상세한 이용 방법과 소비자 유의사항은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핀테크산업협회 및 각 금융회사, 플랫폼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이동과 금융회사 간 경쟁의 결과 각 금융회사의 대출금리가 일정한 범위 내로 수렴할 가능성도 예측된다. 다만 소비자가 다른 대출로 이동하지 않아도 낮아진 금리 추세의 혜택을 보는 경우 등 새로운 경쟁 시스템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편익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인프라 운영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권 등과 협의를 통해 대다수 국민이 이용하며 대출금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하는 인프라 역시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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