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누리기자]BC카드가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4호'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업종의 소비매출이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4월에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는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봄이 오면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화, 레저, 쇼핑, 의료 업종은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교육, 교통, 식음료 업종은 매출이 감소하였다. 특히, 문화 업종은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24% 증가하였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펫/문화(8.7%↑), 레저(7.5%↑), 쇼핑(2.8%↑), 의료(0.6%↑) 매출이 상승했으나, 교육(7.0%↓), 교통(2.4%↓), 식음료(0.6%↓) 매출은 감소하였다. 특히, 문화 업종은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24% 증가하였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았던 3년 전(2020년 4월)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여 정상화의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되었다.

또한, 레저 업종의 매출은 어버이날 및 어린이날과 같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숙박 시설 등의 결제가 미리 발생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반면에 주유 업종은 4월 평균 유가의 큰 폭 하락이 반영되어 전년 동월 대비 20.5% 급감했다. 교육 업종은 신학기 시작 직전인 2월에 학원 등의 비용을 선결제하는 특수성이 반영되어 2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락한 업종  국내 주유 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5% 급감한 것을 발표했다. 이는 4월의 평균 유가가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1,640원 대비 1,976원으로 336원 하락)이 반영된 결과다고 분석했다.

또한, 교육 업종의 경우에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에 학원 등의 비용을 선결제하는 특수성이 반영되어 2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4월은 3월 대비로 7.0% 감소하였고, 2월과 3월을 비교했을 때는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인 우상현 부사장은 "정부의 엔데믹 선언으로 인해 국민들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되면, 어려움을 겪었던 가맹점주들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경기 활성화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