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월3동 구월서초등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월3동 안심마을은 지역주민, 경찰,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남동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구월서초 주변을 안심마을 사업지로 선정했으며, 주민설명회 및 1차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구민참여단은 안심마을 조성에 필요한 ▲안전성(보행로, 조명, CCTV, 비상벨 등), ▲접근성(대중교통, 자전거, 이동 약자 접근성, 유모차 등), ▲환경성(불법주정차, 불법 광고물, 노후화된 어닝,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위주로 점검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주민설명회, 워크숍,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모니터링 등을 통해 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공간별 맞춤 안전 디자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는 시설물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민 워크숍을 실시해 이해관계자와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을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