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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옴부즈만, 인천‧부천 S.O.S. TALK 개최…드론 안전성 인증 ‘2달→2주’로 단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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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옴부즈만, 인천‧부천 S.O.S. TALK 개최…드론 안전성 인증 ‘2달→2주’로 단축

- 인천‧부천 S.O.S. Talk, 드론·스마트모빌리티 중점 논의
- 드론 안전성 인증검사 건의 등 개선 성과 거둬
- 박주봉 옴부즈만,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 제도개선 협의”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4/06 [16:36]

중소기업 옴부즈만, 인천‧부천 S.O.S. TALK 개최…드론 안전성 인증 ‘2달→2주’로 단축

- 인천‧부천 S.O.S. Talk, 드론·스마트모빌리티 중점 논의
- 드론 안전성 인증검사 건의 등 개선 성과 거둬
- 박주봉 옴부즈만,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 제도개선 협의”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4/06 [16:36]

▲ 6일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제3차 S.O.S. Talk(인천·부산) 현장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중진공인천지역본부)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2달이 넘게 걸리던 드론 안전성 인증이 2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이하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중진공’) 인천지역본부·인천서부지부와 인천시 연수구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에서 S.O.S. Talk 행사를 개최해 기업의 규제개선 건의를 들었다고 6일 밝혔다.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진공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매년 1416회 개최), 올해 들어 3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인천부천지역의 중점 육성대상 산업인 스마트모빌리티, 드론 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박주봉 옴부즈만을 비롯해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진공 김양호 인천지역본부장, 전경훈 인천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중진공 국민참여단으로 활동 중인 중소기업들이 참석해 다양한 건의를 내놨다.

 

우선 A기업은 드론 안전성 인증에 대한 애로를 호소했다.

 

현재 25kg을 초과하는 드론 등 초경량비행장치는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 한 곳뿐이고, 검사 인력 10여명이 연간 3500대에 달하는 전수검사를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상 검사기간이 2달정도 걸리고 있어, 인증을 신청한 기업이나 농민들의 처지에서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방제에 활용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에 대한 인증을 신청할 경우, 전국 농민들이 전수검사를 위해 25kg 드론을 화물로 인천까지 실어 보내야 하는 데다가, 검사 기간이 오래 걸려 방제시기를 놓치는 일도 있다는 게 관련 기업들의 지적이다.

 

A기업은 드론 안전성 인증의 전수검사를 모델별 검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빨리 추진하거나, 인증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방안이 시급하다"라고 호소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기업의 드론 안전성 인증검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수검사를 모델별 검사로 전환하기 위한 경제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위한 경제 규제혁신 방안(국토부, ’22.7.28)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으나 연초까지 추진되고 있지 않던 상황이었다.

 

옴부즈만은 이번 건의를 계기로 국토부와 다시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모델별 검사를 시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수검사가 모델별 검사로 전환되면 2개월가량 걸리던 인증기간이 2주로 단축되고, 검사비용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 기업의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B기업은 전기차 폐배터리의 경우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데, 재활용에 대한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만, 재사용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다라며 폐배터리의 재제조를 위한 기준 마련과 함께,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CAN 통신 데이터맵(CAN DB)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B기업의 건의에 대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환경부와 협의한 결과, 산업부는 전기차 등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전지의 재사용을 위해 안전성 검사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제도 도입 전 실증특례사업을 위한 예비안전기준을 마련했으며, 하위법령 개정 시 검사제도 관련 안전기준 고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역시 CAN DB 공개와 관련하여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폐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별도의 CAN DB 개발 용역(한국환경공단, ’22.11~)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폐기물처분분담금 감면 대상 기준 확대 또는 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개선, 고효율인증 수수료 부담 완화, 냉온수설비 배관연결구 인증심사기준 마련에 따른 국내 상용화 허용 등의 건의가 나왔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스마트도시 인천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드론 산업 분야 기업의 애로와 건의를 듣게 되어 뜻깊었다라면서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애로와 건의를 소관 행정기관에 잘 전달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양호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장은 옴부즈만과 협력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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