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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고대면 청결고추작목회, 영농법인전환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1/26 [10:18]

당진시,고대면 청결고추작목회, 영농법인전환

강봉조 | 입력 : 2015/01/26 [10:18]


- 농업인 주축 영농조합 탄생, 청결 건고추 생산 주력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지난해 우리고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추작목회를 조직하고 ‘황토 빛 고운’이라는 청결 고추 브랜드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당진시 고대면 농업인들이 이번엔 작목반을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고대농협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탄생한 ‘고대 황토빛 영농조합법인’에는 고대면농촌지도자회원이 중심이 된 총 31명의 농업인이 출자에 참여했으며, 대표이사는 청결고추작목회 회장이었던 정종희 씨가 맡았다.

 

고대면 농업인들은 이번 조합법인 설립에 앞서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정관 및 자체규정의 제정과 고추 신기술에 대한 영농교육 등 법인 설립에 필요한 교육을 사전에 이수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연구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작목회에서 법인격을 가진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황토 빛 청결고추’에 대한 협업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동작업장 조성과 직거래 사업영역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종희 대표이사는 “한중 FTA 등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영농법인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청결 건고추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 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키워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발?출시된 ‘황토 빛 고운 청결 고추’는 1등급 이상의 청결고추를 건조한 것으로 당진 학교급식센터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직거래를 통해 일반 소비자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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