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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초등학교 학생수 큰 폭 감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1/26 [09:40]

부산지역 초등학교 학생수 큰 폭 감소

편집부 | 입력 : 2015/01/26 [09:40]

[내외신문 부산=장현인기자] 부산지역 초등학교의 학생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6일 2015학년도 공립 초등학교(299개교)의 학급을 6,951학급(일반 6,626학급, 특수 325학급)으로 편성하고, 학생배치지표상 학급당 학생수는 25명으로 조정하여 각급 학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 대비 학급수는 16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1명이 각각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학급 배정은 학생수 증감 추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계획 등 다양한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조정한 것이다.

 

그러나 2학기 개발지역 입주 등을 고려한 유보학급 규모를 감안하면 학급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24학급 증설되고, 실제 학급당 학생수는 더욱 감소하여 평균적으로 23.3명으로 낮아진다.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드는 것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 따른 것이다.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생수는 2010년 19만7,397명, 2011년 18만4,983명, 2012년 17만2,063명, 2013년 16만821명, 2014년 15만5,755명, 2015년 15만4,856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학생수는 2010년에 비해 21.6%(42,541명)나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역시 2010년 26.8명, 2011년 26.4명, 2012년 24.8명, 2013년 24.4명, 2014년 23.5명, 2015년 23.3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시교육청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학령인구도 점차 감소 추세에 있어 부산지역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갈수록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학생수 변화추이 등 교육여건을 면밀히 분석하여 탄력적으로 적정학급을 편성하여 각 지역 학생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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