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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문> 당진경찰서,내 지갑에도 위조지폐가?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1/14 [23:34]

<투고문> 당진경찰서,내 지갑에도 위조지폐가?

강봉조 | 입력 : 2015/01/14 [23:34]


(당진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장 이한옥)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5만원권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특히 5만원권은 고액권이다 보니 아무래도 위조지폐로 제작되는 것이 많다. 최근 4년사이 위조지폐 사건이 2배 이상 증가하였고, 그 기술 또한 전자기기의 발전으로 감별해내기가 쉽지 않다. 최근 서울의 한 은행에서는 6,000만원이 넘는 위조지폐가 발견되는 등 위조지폐 범죄는 갈수록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누구든지 위조지폐를 제작하면 사형,무기징역 또는 5년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위조지폐임을 알면서 사용하면 2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위조지지폐가 돌아다니게 된다면 경제적으로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형이 내려지는 것이다.

평소에 현금을 주고 받을 때 위조지폐를 알아볼수 있도록 몇가지만 주의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수 있다. 현금은 꼭 “밝은 곳”에서 주고 받는 것이 좋다. 다량의 현금을 셀때에는 홀로그램 띠가 있는 방향으로 넘겨 세어본다. 이런과정을 통해 지폐에 이상한 낌새가 느껴진다면 지폐의 숨겨진 위조방지 장치를 2개이상 확인한다.

5만원권에는 다양한 기술로 위조지폐를 차단하기 위한 16가지 방법이 접목되어 있으나 우리는 손쉬운 3가지 방법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세우고, 눕히고, 기울여보기-보는 각도에 따라 태극, 우리나라 지도,4괘(건곤감리)등의 색상이 변한다.

둘째, 불빛에 비취보기- 홀로그램 사이에는 신사임당의 얼굴이 숨어있다. 신사임당 뿐 아니라 오른쪽 아래 옷에는 숫자 5자 들어있는 오각형 무초상화, 오른쪽에 임체형 부분노출띠가 있는데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셋째, 만져보기   요판잠상 볼록인쇄 기법으로 만져보면 오돌도돌하며 여기를 비스듬이 보면 숫자 5가 보인다.

위와 같이 손쉬운 방법으로 위조지폐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혹여 위조지폐 발견시엔 가능한한 그 사람의 인상착의나 신분을 확인(차량번호기재등)하고 가능한한 만지지 말고 지문채취가 가능하도록 봉투에 넣어 보관하여 한국은행(02-759-4114)이나 가까운 경찰서(112)로 신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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