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형사과 광역수사대는, 8일 수입 자동차 직영 수리업체를 운영하며 보험사를 상대로 수리비를 허위·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8억원 상당을 편취한 업주 탁某씨(43세) 등 어드바이저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피의자 탁 모씨 등은 지난 2013년 5월 16일 중국에서 밀·수입한 벤츠 자동차 짝퉁 휠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보험사(LIG)를 상대로 수리비를 허위 청구하는 등 8,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0년 1월 7일부터∼2014년 6월 10일 까지 업체 매출 증대를 위해 4개 보험사(LIG,삼성,메리츠,현대)를 상대로 수리비를 총 1,391회에 걸쳐 허위·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8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들은 폭스바겐, 아우디, BMW 자동차 직영수리 정비업체 업주 및 어드바이저 들로, 중국산 짝퉁 자동차 휠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보험금 청구 자료와 자동차 정비내역의 정밀비교 분석으로 보험금 허위 청구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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