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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시장, 중국 주요도시 시장개척순방으로 중국자본 부산유치 토대 마련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01 [16:12]

서병수 시장, 중국 주요도시 시장개척순방으로 중국자본 부산유치 토대 마련

편집부 | 입력 : 2014/12/01 [16:12]
[내외신문 부산=정주은기자]?서병수 부산시장이 5박 6일간의 중국 주요도시 시장개척 순방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29일 귀국했다. 서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중국의 정치수도 베이징, 서부대개발 사업의 핵심지역 산시성 시안, 경제수도 상하이를 차례로 방문했다. 완다그룹과의 영화·영상산업 MOU, 부산투자환경설명회, 부산의료관광설명회 등 주요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국 주요자본의 부산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베이징 방문시 체결한 부산시와 중국 다리엔완다그룹(이하 완다그룹)과의 영화·영상산업 상호 협력발전을 위한 MOU는 서 시장의 중국 순방 최대의 성과로 손꼽힌다.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로 부상한 부산국제영화제로 영화·영상 특성화도시로서의 면모는 갖췄으나, 영화기획·제작사의 수도권 집중으로 영화·영상 산업의 지역 경제 기여도가 대외적인 이미지에 비해 크게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완다그룹과의 MOU 체결을 통해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한-중 영화펀드’ 조성에 합의함으로써 향후 부산이 영화·영상 창작인력 및 제작사, 배급사, 극장 및 영상관련 기업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영화제작 도시로 변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또한 지난 11월 25일 베이징 곤륜호텔에서 중국 기업인 및 중국최대 로펌인 대성법무법인 변호사를 대상으로 중국의 주요 투자자본 부산 유치를 위한 부산투자환경설명회 및 1:1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본 설명회를 통해 미음외국인투자지역, 동부산관광단지, 명지국제도시 등 주요 투자프로젝트 사업을 집중 소개했다. 개별 잠재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1:1 상담을 통해 외국인 투자 입지기반 및 중화권 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도 진행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 관련 자문 역할을 하는 대성법무법인과의 MOU체결은 향후 중국 투자자본의 부산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시장 등 부산시 대표단은 베이징에서의 중국 투자자본 유치 주요활동에 이어 중국의 천년고도이자 서부대개발 사업의 핵심지역인 시안에서는 부산의료관광설명회, 부산-삼성(중국)반도체 유한공사 의료관광 협력방안 논의, 지역 내 유수 병원과의 상호협력 MOU 체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시안에서 개최된 부산의료관광설명회는 산시성 정부 주요관계자 및 현지 주요 의료기관·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설명회에는 12개의 부산 의료기관이 상담부스를 운영해 총 11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VIP 단체 종합검진상품 판매(고신대) 등 25건의 상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됐고 현지병원의 합작병원 건립제안(김양제 피부과)을 받은 상태이다. 이 뿐만 아니라 산시성 정부와 향후 부산의료관광 및 기술 활성화 상호협력 MOU 체결에 합의했고, 시안천륜불임병원과 불임관련 환자 송출 계약관련 MOU 등 총 4건의 MOU가 현지에서 체결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6건의 MOU가 협의 중에 있다. 시안을 타겟으로 한 부산의료관광의 또 하나의 성과로 시안에 진출한 삼성전자(중국)반도체 유한공사와의 부산의료관광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서 시장을 비롯한 부산의 주요병원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중국내 투자현황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견학하고 현지 공장의 중국인 종사자 등에 대한 부산의료관광 적극 홍보 및 지원을 협력하는 내용의 합의를 했다. 이번 부산의료관광 설명회의 성공적인 개최 결과를 홍보하고, 현지에서 체결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시는 향후 시안 복합문화단지『대성서시』내 부산홍보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시안 천륜불임병원 1층에 부산의료관광홍보센터 설치에 합의함으로써 향후 부산 출산?산후조리?불임 의료관광 사업의 중국 내륙지역 거점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순방일정의 종착지점으로 부산시의 중국 내 유일한 자매도시이자 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우는 상하이시를 방문, 상하이시에 진출한 부산기업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기업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서 시장은 부산시장으로 첫 번째 중국 공식 방문인 만큼 베이징 시장, 산시성 성장, 상하이 시장을 차례로 만나 부산과의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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