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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환에 진심인 사우디 10조투자와 중동에 쏠리는 눈: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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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환에 진심인 사우디 10조투자와 중동에 쏠리는 눈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3/21 [09:29]

수소전환에 진심인 사우디 10조투자와 중동에 쏠리는 눈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3/03/21 [09:29]

▲ 사우디전기차단지    안부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 서부 지역(안부)에 진출하여 사우디-한국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 지역은 리야드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인접한 산업도시인 홍해의 기적과 같은 성장을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극찬한다. 사우디 정부가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 기업들과 협약하여 사우디-한국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한국기업를 초청했다.

 

기업 관계자는 "미국과는 다소 껄끄러운 사우디 입장에선 신뢰도가 떨어진 중국이나 정체된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 생태계가 살아있는 한국 기업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중기 등 2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얀부에 진출하게 된다 SIIVC에서 제시한 최초 투자 규모는 10조 원 안팎으로 밝혔다. 이들 기업은 산업단지에 입주하여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는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정치, 경제, 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투자에 대해 대다수 의견들은 이는 사우디가 한국 기업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번 협약이 한국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K중기의 산업 분야는 에너지, 수소, 전기차, 바이오 제약, 로봇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투자의향을 전했다.가온셀과 같은 수소전지 원천기술 보유 기업부터 메디칸과 같은 줄기세포배양기술과 관련한 의료기기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기업, 그리고 이엘비앤티와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합작법인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하는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K중기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중 가온셀은 K중기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SIIVC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책정한 1차 투자금 가운데 가장 많은 78,000만 달러(9,200억 원)를 유치하였다 지난달 사우디 정부로부터 투자 승인도 받았다고 한다 가온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대로 현지에 20여 명의 직원을 보내 공장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온셀이 보유한 직접메탄올수소연료전지(DMFC) 기술은 기존 수소연료전지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개발된 기술이다. DMFC는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여 공급이 쉽고 안전한 장점을 갖고 있으며, 빠른 충전속도와 긴 주행거리를 보장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 진출을 계기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북남미 등의 신시장 개척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소전환에 진심인 사우디

사우디 아랍이슬람국가는 현재 석유 생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에너지 생산국 중 하나다. 그러나 석유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이 아니며,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는 국제 유가 변동성 등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고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문제도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석유 사용과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사우디 정부는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수소 드라이브다 수소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석유 대체 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수소 생산 및 수소 차량 개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20213,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 2060을 발표하면서 수소 드라이브를 더욱 강조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수소 연료전지(FCEV) 차량 5만 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생산 및 수송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또한 수소 기술 및 수소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동투자에 유의할점과 정부가 해야 할 일

해외 진출은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기술유출 가능성 등의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중동 지역은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성이 있을 수 있으며, 현지의 법규제도나 문화 등을 고려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따라서 국내 기관이나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 자체적으로도 사전에 철저한 조사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자금력이 한정되어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해외 진출을 계획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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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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