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지난 1월 31일, 강추위가 잦아든 포근한 날씨에 인천 송도에서 연안문학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김사연 전 인천문협 회장과 김영환 전 청라문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 31명은 초대회장에 김의중 시인을 추대하였다. 부회장은 서울 인천을 오가며 왕성한 창작을 하고 있는 안병민과 인천서구 예술인협회 문학분과 협회장인 차현숙을 선임했다. 활발한 창작활동과 작가정신을 존중하는 문학단체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김의중 회장은 취임사에서 연안문학회가 시대와 사회에 필요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며 작가로서의 올바른 정신과 품격을 갖추는 일에 힘쓰자고 강조하면서 맑고, 바르고, 정겨운 문학회가 되도록 깨끗할 정, 바를 정, 뜻 정의 삼정운동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문학의 각 장르와 그림, 소리, 연출, 교육, 방송 등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연안문학회가 새롭게 똘똘 뭉쳐 인천은 물론 한국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한국을 비롯해 세계문단이 주목할만한 깃발을 세우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