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은 23일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2023년 Opening Day’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개최했다 (사진 좌로부터) 진합 김진수 전무, 유니온케미칼 황규성 대표, 금성백조주택 김영환 대표, 부성개발 이정익 대표, 한국산업은행 이준성 혁신성장금융부문장, 더터닝포인트 서재일 대표, LK기술투자 김상헌 대표(사진제공=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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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3일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2023년 Opening Day’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 오프닝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지역라운드의 일환으로 특별히 추진되었다.
대전은 첨단기술, 연구기관, 산학협동 등 우리나라 과학 발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우주산업클러스터로 선정되어 국방 5대 신산업 분야인 우주·반도체·인공지능·드론·로봇을 비롯하여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오프닝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 박은일 대덕특구본부장,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강태현 본부장을 포함,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가동훈 본부장, 한국과학기술원 박용철 센터장 등 대전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롯데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VC와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지역 벤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하여 대전‧충청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IR 라운드 본 세션에서는 대전‧충청 소재 6개社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오프닝에서는 대전‧충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산업은행은 지역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 기업 자본의 벤처시장 유입을 통한 국내 벤처생태계의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해 `17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펀드를 조성해 왔다.
이번 대전·충청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펀드는 산업은행의 다섯 번째 오픈이노베이션펀드로서 지역 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간의 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금번 MOU 체결과 연관 주제로 준비된 패널토론에서는 라우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현대공업,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가 패널로 참석하여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 혁신과 CVC」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쳐 민간기업의 벤처생태계 진출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이번 펀드 결성 업무협약의 취지에 힘을 실었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환영사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혁신기업들의 발굴과 성장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업은행은 올해 투자 빙하기 극복을 위한 시장안정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