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2년 12월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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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 4030억원을 사들이고. 같은 기간 채권은 4조310억원 순회수해 총 3조628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20여년 만에 최대로 벌어진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주식 4030억원을 사들이고. 같은 기간 채권은 4조310억원 순회수해 총 3조6280억원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573조8150억원(시가총액 26.4%), 상장채권은 228조5680억원(상장잔액 9.7%)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증권 총보유금액은 802조3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수한 반면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지난해 12월 기준 573조8150억원어치다. 전월 대비 4030억원 증가한 규모로, 시가총액의 26.4%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다. 미주는 (-1조1000억원)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8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1조원), 영국(-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로 보면 미국이 234조1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8%를 차지했다. 유럽 170조7000억원(29.7%), 아시아 81조원(14.1%), 중동 20조5000억원(3.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중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87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904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4조31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지난해 12월 기준 228조5680억원어치다. 전월 대비 3조6000억원 감소한 규모로, 상장잔액의 9.7%에 해당한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아시아(9000억원)순투자 하고 유럽(-1조6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 미주(-8000억원)등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106조3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6.5%를 차지했다. 유럽이 69조원(30.2%)으로 뒤를 이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7조4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1~5년 미만(2조6000억원)과 5년 이상(8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