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이 지난 1일 공단 본부(대전시 소재)에서 전자태그(RFID) 리더기로 자산목록을 조사하고 있다(사진제공=소진공)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RFID 물품관리시스템은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전자태그(RFID)에 물품 정보를 저장하고, 리더기로 물품 정보를 인식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소진공의 기존 재물조사 방식은 물품 대장과 자산 라벨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물품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시간과 인력이 상당한 부분 소요되고, 정보 오기입 또는 누락 발생으로 자료를 여러 번 검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소진공은 전자태그(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11월 22일(화)부터 공단본부, 7개 지역본부 및 77개 지역센터, 교육장 등 총 110개 사무소에서 보유 중인 약 2만 2000점의 자산에 대해 재물조사를 했다.

조사 기간은 기존 36일에서 10일로 대폭 감소했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정확한 조사로 인해 투명성 역시 강화됐다.

또한, 조사 결과 나타난 유휴자산은 교환하고, 내용연수가 경과하여 사용이 어려운 PC등은 수리 후 정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여 예산 절감과 자원순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국정과제의 일환인 공공기관 혁신에 발맞춰 RFID를 활용한 물품관리로 자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방식 개선을 통해 공단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