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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조하던 尹 대통령 출근 길 도어스테핑 중단..: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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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조하던 尹 대통령 출근 길 도어스테핑 중단..

-불미스러운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없이는 지속할 수 없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1/21 [15:15]

소통 강조하던 尹 대통령 출근 길 도어스테핑 중단..

-불미스러운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없이는 지속할 수 없어

김봉화 | 입력 : 2022/11/21 [15:15]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전 기자들과의 문답으로 이어지던 도어스테핑이 21일 중단되고 문답을 이어가던 자리에 가림막이 설치됐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그동안 이어오던 '도어 스테핑'(출근하며 기자들의 문답)을 중단하고 바로 직무실로 향했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도어 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 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국무총리 주례회동 등 내부 정례 회의를 제외하면 외부 일정이 없지만, 평소와 달리 기자들을 만나지 않고 곧장 집무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대통령실은 평소 출근길 문답이 진행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림막을 전날 세워 대통령 동선이 외부로 노출 되는 것을 막았다.

 

대통령실이 밝힌 '불미스러운 사태'란 지난 18일 출근길 문답에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MBC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고, 대통령 퇴장 후 해당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공개 충돌한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대통령실은 전날 브리핑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대통령실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어 대통령실 로비에 가림막이 설치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재확산 당시와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이태원 압사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적이 있지만, 이같은 내부 요인으로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소통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 중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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