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천등문학회(회장 이진호)는 11월 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도봉구민회관 회의실에서 제 22회 천등문학상 시상식인 ‘함께 상드리는 모임’ 행사를 가졌다.

조기홍, 이이순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안숙화 소프라노의 선창으로 애국가, 이진호 작사의 시의날, 랑랑랑 힐링투어 노래가 이어졌다. 조기홍 시인의 이태원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묵념도 있었다. 이진호 회장은 “함께 문학을 하고, 문화 활동을 하는 사람끼리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미력하나마 22년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며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또한 천등문학 신임 이사장으로 송언기님을 추대했고 송언기 이사장은 수락의 말씀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노력하겠다고 피력하였다. 이어 안종만 시인이 경과를 보고하고, 유종슬 아동문학가가 천등아동문학상, 장윤우 시인이 천등문학 대상 심사소감을 각각 발표하였다.

유창근 운영위원장, 김소엽 대전대석좌교수, 엄기원 아동문학가, 서병진 한국문예회장, 김종순 가교문학회장, 채선정 용인낭송가협회회장, 이은집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권위있는 행사의 소중함에 격려의 말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수상자는 제22회 천등아동문학상에 윤보영 아동문학가, 제 22회 천등문학 대상에 김용언 시인, 우수상에 정희순 시인, 조기홍 시인, 송영기 시인, 국중홍 시인 등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제22회 한국동요작곡가 대상에 김신혜 동요작곡가, 제18회 한국동요 가창지도자 대상에 지영순 ‘그린나래천사들 중창단’ 단장, 제22회 한국동화구연가 대상에 김영재 동화구연가, 우수상에 김혜자 동화구연가 재17회 한국시낭송가대상에 이강철 시낭송가, 그리고 제19회 모범 효부에게 드리는 백목련상에 정화자 수필가 등 모두 12명이었다. 시상자는 김종영 아동문학가와 이은집 소설가를 비롯해서 20여분이 수고를 해 주었다.

축사에서 본회 21회 수상자인 김소엽 시인괴 엄기원 아동문학가는 상을 받음으로 침체된 문학 활동에 활력을 얻었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이후로 더욱 활발히 자기의 분야에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엄기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장은 좋은 분들을 찾아 시상하는 이진호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12분의 수상자에게는 큰 영광이 되고 더 큰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상소감에서 김용언 시인은 이진호 회장의 헌신적인 문학행사에 향후 우리문학 발전에 모범이 될 것을 믿으며 개인적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행사로는 한국동요가창지도자 대상을 받은 지영순 단장이 이끄는 ‘그린나래 천사들’의 축하 동요와 건전가요 지영순 단장이 가곡 ‘어화좋구나 내고향’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왕신 수목토회장, 김소엽 대전대 석좌교수, 이정록 샘문그룹 이사장, 김승호 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서병진 한국문예회장 등은 축하화분과 화환을 보내왔다.

감준기 강북구걷기대회 회장, 김승호 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최선규 시인, 동분선 시인, 정춘미 시인, 천영필 시인, 나영봉 시인, 백기영 박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