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관장 정경애)은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인과 시작(詩作)하는 우리들의 낭독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매주 2회(월·수요일)씩 총 10회 운영되며, 두 번의 시 낭독회와 여덟 번의 시 창작 수업을 통해 직접 시를 쓰고 낭독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시 낭독회는 주영헌 시인의 진행으로 음악과 함께 시를 보고 듣는 ‘시인의 낭독회’이며, 두 번째 낭독회는 수강생들의 창작시를 발표하는 ‘우리들의 낭독회’로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만끽할 수 있다.

시 창작 수업은 SNS ‘김명희문학TV’ 채널 운영자인 김명희 시인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내용은 21세기가 지향하는 현대시 개요 및 분석, 시쓰기의 전략, 시의 4대 수사법을 배우고 직접 써보기, 시낭독 방법 등으로 시인으로서 등단을 위한 기초수업을 받을 수 있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시 낭독회와 시 창작 수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시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문학적 소질과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따뜻한 시심과 정서함양으로 일상회복과 꾸준한 독서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