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종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거리두기 등 가족 간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 내 112신고가 코로나19 이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천안서북경찰서의 경우 아동학대 신고가 2020년 227건에서 2021년 374건으로 전년 대비 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달부터 아동학대 예방 및 홍보를 대상으로 한 특수 시책을 펼쳐 이들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천안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된 천안서북경찰서 주관 우리家 그린 그림 공모전에 약 150점의 손그림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8점의 수상작은 지난 5월 5일 천안시민 체육공원에서 열린 “100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 이후 수상작 포함 20건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경찰서 본관에 전시하였고, 동시에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함께 전시 관람 행사도 진행하였다. 수상작으로 제작된 엽서 및 우표를 충남가족과성상담소, 천안시청,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며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고,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여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는 부모와 아동 모두가 학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형성함으로써 인식개선을 고취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임종하 경찰서장은 “치안에 대한 천안시민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라며, “이처럼 사회 구성원 전체가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천안서북경찰서는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부합하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천안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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