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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향교 공기 2573년 춘기 석전 봉행 열려

당진시, 옛 선현들의 뜻과 전통문화 계승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11:59]

당진향교 공기 2573년 춘기 석전 봉행 열려

당진시, 옛 선현들의 뜻과 전통문화 계승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2/05/11 [11:59]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향교(전교 이재실)11일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을 봉행했다.

석전은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조선시대에는 성균관뿐만 아니라 각 고을별로 향교에서 봉행하기도 했으며, 당진향교에서는 해마다 봄과 가을 석전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이날 춘기 석전 봉행은 초헌관인 윤동현 당진부시장이 520현에게 향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 앞에 찻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아헌관은 김용재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은 김기만 당진시 산림조합장이 각각 맡았다.

김지환 문화관광과장은 석전대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에서도 계속 재현돼 살아있는 역사로 숨을 쉬는 것 같다옛 선현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유교 문화유산이 더욱 계승될 수 있도록 당진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진향교의 보존과 정비를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당진향교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향교 문화의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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