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인천공항 스마트체크인(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 등) 원격 체험 및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항 기술 홍보를 위한 ‘메타버스 인천공항’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된 메타버스 인천공항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를 통해 제작되었으며, 로블록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Incheon Airport Festival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사는 메타버스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산업 이해관계자 및 국내?외 인천공항 잠재 여객을 대상으로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 등 인천공항 스마트서비스 체험 △공용체크인, 셀프체크인 플랫폼 등 국산화 시스템 온라인 전시 및 체험 △항공사 워크숍 공간, 게임 등 참가자간 소통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그간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해 협업해 온 국내 중소기업과 중증장애인생산업체의 우수기술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홍보하는 온라인 전시관으로 메타버스 인천공항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공항 운영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공사는 메타버스 인천공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통 및 공항의 홍보 채널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사장은 “메타버스 인천공항이 공항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여행에 관심을 가진 세계인을 잇는 문화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디지털 기반 콘텐츠를 통한 시공간 제약 없는 공항운영 서비스 제공 등 미래형 디지털 공항 구현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